이 글의 여덟가지 논란 중에 최소한 네 가지는 글쓴이의 머릿 속에서 편집된 내용이다. 그것이 의도였든, 혹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든 결국 그런 사고방식이 애꿎은 사람 한 명을 마녀사냥 함과 동시에 사회적 분쟁을 일으키는 형국을 만들었다. 여성혐오 갈등이 촉발된 기저에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인지부조화가 깔려있다. 클로저스 성우 논쟁 또한 마찬가지이다. 스스로를 서브컬쳐 유저라 명명하는 자가 스스로의 인지부조화 괴리를 합리화하고자 존재하지도 않는 진보계의 선민의식과 시혜주의를 타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